개발자 기술 면접 노트(한빛미디어) 도서 리뷰

개발자 기술 면접 노트 책 사진

개발자 기술 면접 노트

한빛미디어의 “개발자 기술 면접 노트”를 소개합니다. 18년 차 카카오 면접관을 맡고 계시는 저자가 취업 및 이직에 도움이 되는 가이드를 작성해주셨습니다. 내용은 크게 서류 준비면접과 코딩 테스트 두 파트로 나뉩니다.

책을 읽다가 특히나 좋았던 부분 몇가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면접관의 입장에서

이 책을 추천한다면 면접관의 입장에서 서술한 부분이 많은 것이 그 이유입니다. 보통의 면접 관련 책들을 보면 지원자의 입장에서 서술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 내용들도 물론 도움이 되지만 저는 이 책이 면접관의 시선에서 쓰여 있어서 더 도움이 됐습니다.

가장 적절한 이직 시즌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수시 채용은 수시 채용. 공채는 공채였습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관점을 제시해줘서 언제 어떻게 지원해야 합격률을 높일 수 있을지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대규모 공채 때에는 실력 있는 직원들을 많이 뽑았기 때문에 이후에는 채용 난이도가 올라갈 수 있다.

공채는 마감 날짜가 가까울수록 서류가 몰리기 때문에 몰리기 전에 미리 서류를 제출해야 채용 담당자가 서류를 읽을 시간이 충분하고 경합을 벌일 대상이 적다.

면접관의 의식의 흐름

이런식으로 면접관은 면접 보는 동안 어떤 의식의 흐름을 겪는지 적어주신 것도 면접관의 심리를 생각해보는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면접관이 물어보는 질문의 난이도도 낮아지는지, 높아지는지도 지원자 입장에서 생각해 볼만한 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스터디를 해야 하는 이유

이런저런 스터디를 해봤는데 완주한 스터디도 있었고 흐지부지된 스터디도 있었습니다. 보통은 친구들과 하거나 회사 동료들과 했는데 모르는 사람들과 하는 스터디는 부담감이 많이 컸습니다. 그럼에도 저자는 스터디가 스펙을 올리기 가장 비효율적이고 번거로운 길이라고 소개합니다. 하지만 공부한 지식을 정리하는 방법과 끝까지 완주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사람들 만나기

내부 추천의 기회도 많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같이 일하는 사람을 뽑는 입장에서 이미 잘 알고 합을 맞춰 본 사람들이 눈에 더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외활동, 스터디를 통해 사람들을 많이 만나라고 조언합니다. 이 부분은 제가 많이 약한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해보려고 합니다.

대화 잘 하기

결국에는 면접에서 ‘대화’를 잘 해야 한다고 합니다. 면접에 들어가보면 역량은 뛰어나신데 질문을 잘 이해하지 못하시거나 엉뚱한 대답을 하시는 등 의사소통에서 아쉬운 분들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같이 일할 때 의사소통이 어려우면 많이 삐걱거리기 때문에 이 관점에서도 자신을 많이 돌아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회고와 성장

연차가 쌓이면서 어떤 모습의 개발자가 되어야 할까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제가 생각하고 있는 것과 같은 내용이 나와서 반가웠고 확신이 조금 들었습니다. 짧게 추상화해보면 결국에는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영향력을 미치는 개발자가 되어야겠고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며

신입, 경력 개발자 두 관점에서 내용들이 모두 서술되어 있어서 취업과 이직을 잘 하고 싶거나 성장하고 싶은 개발자분들은 누구나 읽기 좋은 책이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18년의 경력에서 우러나오는 경험을 다 정리해주신 것 같아 너무 좋았고 서평단을 통해 감사하게도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Written by@Donghoon Song
사람들의 꿈을 이어주는 코멘토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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