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tKraken에서 AI로 merge conflict 쉽게 해결하기

브랜치를 머지하려는데 conflict가 발생하면 막막한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팀원들의 작업과 충돌하는 경우가 많아서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많이 조심스럽기도 하구요. 심지어 비슷한 라인을 건드리면 더 막막해집니다. 보통의 경우 동료를 소환해서 같이 보면서 해결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게 하는 편이 정확도가 높았습니다. 언제나 빠르게 같이 보고 해결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동료가 부재중이거나 바쁜 경우에는 작업을 이어나가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제가 자주 사용하는 Git GUI 툴인 GitKraken Desktop에서 AI가 merge conflict를 분석해서 해결 방법을 제안해주는 기능을 애용하고 있습니다. 써보니까 이 과정이 정말 많이 편해져서 경험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GitKraken AI가 제안하는 해결책

GitKraken을 사용하고 있다면 별다른 설정없이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GitKraken youtube에서 해당 기능을 설명하는 영상을 캡쳐해봤습니다.

충돌이 발생하면 GitKraken AI가 양쪽 변경 내역을 분석해서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제안해줍니다. 단순히 “이쪽 선택하세요”가 아니라, 각 선택지가 정답일 확률(Confidence)를 수치로 함께 제시합니다. 그래서 단순히 AI의 선택에 맡기는 것이 아니라 개발자가 납득할 수 있고, 최종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정확도가 올라갔습니다

혼자서 merge conflict를 해결할 때 한번에 완벽하게 해결되는 경우는 드물었습니다. 해결하고 나서 개발 환경에서 다시 살펴보면서 빠진 부분은 없는지, 잘못 들어간 부분은 없는지를 다시 체크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AI의 도움을 받았을 때는 시행착오가 적었고 병합 과정에서 의사 결정에 도움을 많이 받기 때문에 더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동료를 덜 부르게 됐습니다

이 기능을 쓰면서 제일 좋았던 건, 혼자 해결할 수 있는 충돌의 범위가 확실히 넓어졌다는 것입니다. 동료가 부재중일 때도 혼자서 conflict를 해결할 수 있게 됐습니다. 맥락 파악 시간을 줄임과 동시에 AI의 코멘트를 읽으면서 공부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결론

저번에는 AI의 도움을 받아 커밋 메시지를 작성하는 GitKraken의 기능을 사용해봤는데, 이번에는 AI의 도움을 받아 merge conflict를 해결하는 기능을 사용해봤습니다. 이렇게 GitKraken이 유저들에게 필요한 기능이 뭔지 고민하고 빠르게 도입해보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이런 도구들이 개발자들의 일상적인 고민을 해결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개발 환경이 많이 좋아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GitKraken을 아직 사용해보지 않으셨다면, 한 번 체험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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